산모 갈 곳 없는 지자체 99곳… “정부 차원 공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마지막 순간 외로운 이웃 없도록’…서울 중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 세계서 인정받은 ‘건강 도시’ 노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상사화 만개… 붉게 물든 마포의 가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작은 행정이 만든 큰 행복 전북도 ‘작은 시리즈’ 확대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농어촌에 목욕탕·도서관·미술관 등 설치

전북도가 농어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작은 시리즈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도는 올해 ‘작은 목욕탕’, ‘작은 영화관’, ‘작은 도서관’, ‘작은 미술관’, ‘동네 체육시설’ 등 5대 작은 시리즈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작은 시리즈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돼 지난해 국가사업 롤모델로 선정될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작은 목욕탕 등 작은 시리즈만큼은 우리 전북이 국가대표”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작은 목욕탕은 목욕탕이 없는 읍·면지역에 올해 15곳을 더 지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작은 목욕탕은 32개에서 47개로 늘어나게 된다. 작은 영화관도 완주, 진안, 순창, 고창, 부안, 무주 등 6곳에 추가로 건립한다. 장수군 등 농촌지역 군청 소재지에 들어선 작은 영화관은 주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7곳을 더 만들고, 작은 미술관은 3곳을 확충한다. 작은 미술관은 주민들이 한 달에 1만원만 내면 다양한 미술을 배울 수 있도록 운영비와 강사비를 지원하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네 체육시설도 46곳을 더 설치해 118곳으로 늘린다.

특히 도는 이들 작은 시리즈 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충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작은 목욕탕에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혈압, 당뇨, 치매 등 건강검진을 추진하고 뜸치료도 병행한다. 작은 영화관은 주민 시네마스쿨,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작은 도서관도 지역사회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만의 책 만들기, 체험교실 등이 도입된다. 동네 체육시설은 길거리 농구, 여성 족구, 가족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대회와 연계해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윤재구 삶의질정책과장은 “도민들이 누구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 예술, 체육, 여가 등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시리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문화시설 향유계층을 중산·서민층에서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4-01-04 10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