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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기온 탓 꽃매미 기승 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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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포도·복숭아 피해 우려 “부화 직전 이달 내 제거해야”

포도와 복숭아 등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가 올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포근한 기온 탓에 꽃매미의 자연 부화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원이 도내 꽃매미 주 발생 지역인 청주, 청원, 진천 등의 포도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2월 중순 꽃매미 월동 알을 채취한 뒤 25도를 유지하며 20일간 배양한 결과 부화율이 77.8%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5.3%보다 22.5% 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시험 결과는 5월 초쯤 시작되는 꽃매미의 자연 부화율 상승을 의미한다. 이는 꽃매미 자연 부화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1월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했기 때문이다. 청주, 충주, 보은 지역의 평균기온은 2.8~5.2도로 지난해 영하 2.7~5.1도보다 높았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한봉태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꽃매미가 성충이 되면 활동 범위가 넓어 약제 방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부화 직전인 난괴(알덩이) 상태로 있는 4월까지 이를 제거하는 게 매우 효과적”이라면서 “약제는 꽃매미 발생 초기인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 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살포하고, 이때 꽃매미가 좋아하는 가죽나무와 은사시사무 등에도 함께 약을 뿌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꽃매미는 식물체의 잎과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 먹고 배설물을 잎이나 과실에 떨어트려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나무 생장도 지연시켜 결국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4-04-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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