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시간 정보시스템 가동… 경북 상황실 통합·일원화 검토
대구시는 사업비 4억 8000만원을 들여 스마트 재난안전대책본부 시스템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웹 기반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교통과 주정차단속, 재난관리 폐쇄회로(CC) TV 189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무선 인터넷 카메라 30대를 구·군에 보급해 현장 상황을 전달받는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근무자들이 현장 주변 CCTV에서 전송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지역별 강우량 계측기 26곳과 빗물펌프장 17곳의 정보도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신도청 이전 시 재난종합상황실과 119상황실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통합상황실에는 방재전문가를 배치하고 사고 유형별 현장수습 전문가의 비상연락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14-05-16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