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빈소 찾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장은 오전에 각각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전날 밤 9시 30분께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방송인 김구라씨도 전날 밤 아들 동현군과 함께 조문하고 영면을 기원했다.
김구라씨는 2002년 인터넷라디오에서 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으로 2012년 4월 방송활동을 중단한 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할머니들과 각별한 인연을 쌓았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 나눔의 집에서 엄수된다.
오전 7시 30분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한 후 나눔의 집 역사관 앞에서 1시간여 동안 조문(제배), 고인 약력 소개,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다. 배 할머니가 ‘소녀 아리랑’ 노래를 부르던 모습 등 생전 동영상도 상영된다.
나눔의 집에서 노제를 한 뒤 서울 양재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유해는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경남 합천 해인사에 안치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