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250명 삼계탕 대접
이어지는 불볕더위 탓에 너나 없이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체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이에 금천구민들이 노인 건강을 위해 몸보신 봉사에 나섰다.지난 9일 독산4동 주민센터에서도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독거노인 150명을 모시고 삼계탕과 다과를 대접하는 행사를 벌였다. 행사에 참가했던 한 노인은 “주민들이 애를 써서 홀로 사는 노인들을 대접해 주니 너무 고맙다”며 웃었다. 한 새마을부녀회원은 “작은 성의이지만 딸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07-15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