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 기업 모집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시, 초등학교 휴대용 안심벨 보급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구, 공영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하는 노원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무산 위기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담당 부처도 불분명… 사업비 지원 지연

인천가족공원에 들어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건립 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비 26억원을 들여 부평구 부평2동 인천가족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400㎡ 규모의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을 건립하기로 정부와 합의했으나 사업비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

시는 행정자치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자체 예산으로 추모관 설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 왔으나 지원이 계속 미뤄지면서 중단했다.

시는 당초 오는 5월 추모관을 착공하기로 했지만 현재로선 사업 추진 여부도 불확실하다. 예산을 지원할 정부 주무 부처조차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세월호특별법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무총리실에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구성됐다. 하지만 두 달이 다 되도록 시와 추모관 사업비 문제를 협의할 주무 부처가 정해지지 않아 관련 예산을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다. 세월호 희생자 가운데 단원고 학생과 교사, 승무원을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는 43명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조직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유가족과 약속한 사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음달 말까지 지원받아 계획대로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특별법 통과 전에는 행자부 주관이었지만 지금은 추모위가 구성됐기 때문에 그곳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시와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5-03-1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