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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초등생 대상 안전교육 시범운영

14일 오전 11시 강동구 명일동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둔촌초등학교 3학년 2반 학생 22명이 방문했다. 학생들은 관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CCTV 현황을 살펴보고 유괴예방 동영상 시청, 학교 근처 CCTV 위치 등을 확인했다. 특히 모형 CCTV 비상벨을 누른 뒤 도움을 요청하는 체험을 하며 신기해했다.

1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열린 강동 꿈나무 탐방교실 선택코스의 하나인 범죄예방 안전교육에 참가한 둔촌초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이 CCTV 비상벨 누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한 어린이가 비상벨을 누르고 “이상한 사람이 쫓아와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하자 관제센터에 빨간색 표시등이 켜지고 경보음이 울렸다. 관제센터 요원이 “무슨 일이니. 경찰아저씨가 곧 갈 거야”라고 답했다.

강동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학생이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을 직접 해보며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안전을 지켜야 하는지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요시설 탐방 프로그램인 ‘강동 꿈나무 탐방교실’ 선택코스로 시범운영한다. 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유치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26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CCTV 비상벨 110개가 설치돼 있다. 방범 CCTV 275대를 합하면 모두 421개의 비상벨이 있다.

구 관계자는 “학교 주변에 설치된 CCTV 비상벨을 누르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데 모르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다”며 “실제 위급 상황이 생기면 관제센터 요원이 인근 지구대나 순찰하는 경찰관에게 연락을 해서 곧장 현장으로 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범죄예방, 공원관리, 주정차단속 등으로 설치된 CCTV 747대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우범지역에 CCTV 60여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더욱 안전한 강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4-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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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