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높이 170m→150m 공군 레이더 고도 148m→ 197m
인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조감도) 조성 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고도제한’ 문제가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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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리조트는 외국계 자본인 ‘리포&시저스’(LOCZ)가 인천 운복동 미단시티 8만 9000여㎡ 부지에 조성하는 복합 레저 공간으로, 국내 서비스업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그러나 사업 예정지와 공군 레이더 기지의 거리가 1㎞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합리조트가 레이더보다 높게 지어지면 건축물의 반사파에 의해 레이더의 운용 범위가 축소되고 가려지는 문제로 논란을 빚었다.
한편 영종도 리조트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1단계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카지노, 숙박시설, 극장, 컨벤션 시설 등이 개장하고 2단계로 2022년까지 복합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2015-10-2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