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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두근두근 멘토링사업 진행

관악구 난곡동의 민우(12)군은 부모 대신 할아버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는 조손가정에서 살고 있다. 조부모의 사랑에 부족함은 없지만 학교 숙제를 하거나 친구들과의 사이에 문제가 있을 때는 부모의 빈자리를 느끼곤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집을 방문하는 배움지도사의 도움으로 이런 문제도 해결했다.

관악구는 2014년부터 조손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두근두근 멘토링’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위 소득 72% 이하 취약계층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배움지도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35명이 혜택을 받았다.

교육을 받은 배움지도사가 아동의 가정을 찾아가거나 ‘건가다가 통합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교육실에서 일대일로 학습 지도를 한다.

관악구는 조부모의 건강 악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아동의 생활을 지원하는 ‘키움보듬이’와 배움지도사를 모집한다. 키움보듬이는 긴급 일시 돌봄, 가사 활동, 개인 활동 지원, 정서 지원 서비스 등을 맡는다.

배움지도사와 키움보듬이로 일하려면 29일까지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19세 이상 성인으로 1년 이상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키움보듬이는 16시간 양성교육을 받은 뒤 시간당 1만원의 활동비와 교통비를 받고 일한다. 노인요양보호사, 아이돌보미는 양성교육을 10시간 받으면 되는 등 키움보듬이 모집 과정에서 우대한다.

배움지도사는 초·중등학생 학습 지도가 가능해야 한다. 관련 학과 전공자, 교원자격 소지자, 학습 지도 관련 경력자를 우대한다. 배움지도사, 키움보듬이 모집에 대한 안내는 건가다가 통합센터(883-9391)에서 받을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1-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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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