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획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은 국내 웹툰이 완성도를 높여 해외에 수출하기 쉽게 맞춤용 웹툰 제작을 지원하는 데 있다. 웹툰 콘텐츠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유통, 마케팅, 번역, 프로모션 등 전 과정을 도와준다. 만화영상진흥원은 궁극적으로 스타웹툰을 발굴해 세계 G2인 미국·중국 외에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해 11월 공모해 1차로 13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2차 오디션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박영준의 ‘모니하트’와 채용택의 ‘부활하는 남자’, 조재현의 ‘픽셀 오브 라이프’ 등 8개 작품이 참가한다. 30명의 심사위원단이 5분 동안 작품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발표 내용을 평가해 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우수작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스타웹툰콘텐츠발굴 오디션은 1차 지원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추가 지원한다는 점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례로 꼽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