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 단위 기구 신설은 김해신공항 건설이란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산시가 전담조직 신설을 정부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신공항지원본부는 앞으로 부산시의회 조례개정 의결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발족한다. 신공항지원본부는 2과 6팀 체제로 구성된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종합대책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영남권 5개 시·도 광역교통망 구축, 에어시티 조성, 소음피해가구 보상 및 이주대책 등의 업무를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추진한다.
안종일 부산시 기획행정관은 “신공항지원본부가 발족하면 국토부의 신공항건설 전담 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