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기준을 마련해 새만금 지역에서 이뤄지는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에 전북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앞으로 새만금개발청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도내 건설업체들의 참여 비율이 25~3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새만금사업에 도내 건설업체 참여 실적은 5~20%에 그쳤다.
또 하도급을 줄 경우 지역 기업을 우선 선정토록 하고 공사용 자재 구매도 지역 기업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건설기계 및 인력에 대해서도 지역의 건설기계를 우선 사용하고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내용을 우대 기준에 담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