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안과 심사 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내년 ‘주민참여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늘린 500억원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16억원보다 30배 늘어난 것이다. 도정 직접 참여형 예산이 200억원, 도 및 시·군 연계협력형 사업(매칭사업) 예산이 150억원, 지역지원형 사업 예산이 150억원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한 뒤 다음 달부터 주민제안 사업 공모와 심사 등에 들어간다. 도민 대상으로 도 예산 투자 우선순위 선호도도 조사해 주민참여예산 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8-04-2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