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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2호선 건설 결정… 16년 논란 끝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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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론화위원회서 78.6% 찬성

2025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
총 41.9㎞ 구간 3단계 나눠 건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숙의형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지난 16년간 거듭된 찬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순환형인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공론화위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에 따라 내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완공된다. 공사비는 모두 2조 579억원이 투입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기자회견에서 “공론화위원회 권고안을 수용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저심도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그동안 중단됐던 설계와 교통·환경 영향평가, 중앙정부 협의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9~10일 시민참여단의 설문조사에서 도시철도 2호선을 애초 계획대로 건설하자는 찬성 의견이 78.6%였으며, 반대 의견이 21.4%였다”고 소개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앞서 지난 9월 17일~11월 10일 2개월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반에 관해 광주시민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시민참여형 숙의조사 공론화를 진행했다. 시민참여단 243명은 최근 13일 동안 숙의조사 과정을 끝내고 설문조사한 결과 191명(78.6%)이 건설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반대를 선택한 52명(21.4%)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민선 7기 들어 공론화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설계용역 등을 재개하는 등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총연장 41.9㎞의 도시철도 2호선은 3단계로 나눠 건설된다. 1단계는 17.06㎞(2023년 개통)로 유덕동 차량기지에서 출발해 광주시청~상무역~쌍촌동~금호동~풍암동~백운동~봉선동~남광주역~조선대~두암동~광주교대~광주역 간을 다니며 모두 20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2단계는 20㎞(2024년 개통)로 18개 정거장이 있다. 광주역 인근부터 전남대~오치동~일곡동~본촌산업단지~첨단2동~첨단과학산업단지~수완동~운남동~극락강역을 거쳐 유덕동 차량기지로 들어오는 구간이다.

1~2단계가 연결돼 순환선으로 운영된다. 1호선과 환승역은 남광주역과 상무역 두 곳이다. 3단계는 4.84㎞(2025년 개통)로 지선 개념의 ‘효천선’이다. 백운광장~주박기지 사이로 6개 정거장이 조성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8-11-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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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