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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島 인천, 358억 들여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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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개선·시설 확충 등 42개 사업…교통망 정비 ‘도서지역 1일 생활권’

인천시가 서해의 아름다운 섬을 적극 알리고 교통·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8일 ‘섬의 날’을 맞아 “168개 인천지역 섬은 해양 영토 및 군사전략 가치 측면에서 중요한 만큼 경관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등 4개 분야 42개 사업에 358억원을 투입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해 5도 주민 거주여건 개선과 생활안정을 위해 노후주택개량사업 등에 89억원을 지원한다.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강원도·경기도 등과 합동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육성하고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도서지역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한 여객선 준공영제를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연계해 인천 앞바다 해양보호에도 힘쓴다. 또 섬 접근성 개선을 위해 백령도 신공항 건설, 서도 연도교 건설 등 사업도 추진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9-08-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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