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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지도사로 결혼이주여성 채용…다문화 언어 교육·인식 개선 등 활동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한 결혼이주여성(왼쪽)이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 후 지도사’로 활동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대학을 졸업한 결혼이주여성을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지도사’로 채용하는 등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서울형뉴딜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광진구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5명을 방과 후 지도사로 채용했다. 이들은 지역아동센터에 배치되기 전에 방과 후 지도사의 역할, 아동의 생활 및 행동지도 등 직무교육 및 근태와 관련된 직장교육을 총 120시간 수료했다.

결혼이주여성 방과 후 지도사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 후 아동의 출석 확인 및 돌봄 지원 ▲다문화 인식 개선 관련 활동 ▲출생국의 문화·언어 교육을 지원하며 연말까지 활동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유진아(가명)씨는 “중국에서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했는데 한국에 와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돼 오랫동안 잃었던 꿈을 다시 찾은 기분”이라며 “덕분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구는 다문화가족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바로 문화의 차이라고 알고 있다”며 “방과 후 지도사로 활동하면서 문화의 차이를 좁히고 꿈도 함께 키워 갈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08-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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