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상생 협약따라 1190㎡ 규모 내년 10월 완공
은수미(왼쪽 8번째)시장이 19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택시 운수종사자들과‘택시산업발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9.19 성남시 제공 |
시는 이를 위해 이날 전국택시노조연맹 경기동부지부, 성남시법인택시노조, 성남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성남시법인택시협의회 등과 ‘택시 산업발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사정 상생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택시 운수종사자는 승차 거부 없고 친절한 운송 서비스를, 사업자는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택시 내·외부의 청결 유지, 교통약자 우선 배려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3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청사 인근인 중원구 여수동의 166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190㎡ 규모의 택시 쉼터를 내년 10월까지 짓는다.
쉼터에는 휴게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고 콜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다.
택시업계 노사는 교통약자 우선 배려와 승차 거부 없는 친절한 운송서비스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동에 들어서는 택시 쉼터는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라며 “택시 운전기사들에 일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해 친절 마인드를 높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성남지역의 개인택시 운전기사는 2510명, 법인택시 운전기사는 1508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