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할인에 대중교통 마일리지까지…혜택 늘어나는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홍콩 대형 화재 같은 일 없도록”…서울시, 고층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3H 품은 ‘강동히어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건강 공동체’ 구로… 주민과 성과공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노원 심폐소생술 교육 덕에 생명을 구하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버스기사, 의식 잃은 여성 긴급 구조…4년간 교육 경험에 침착 대응 결실

區, 공로 인정 모범구민 표창장 수여

서울 노원구 주민들이 지난 3월 구청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2012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대표적인 생명살림 운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6일 흥안운수 소속 시내버스 운전기사 한경평(64)씨가 운행 중 중계동 한 횡단보도 인근 인도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화제가 됐다. 당시 한씨는 곧바로 갓길에 버스를 세운 후 이 여성에게 달려가 의식이 없음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3분가량 이어진 심폐소생술 덕분에 60대 여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도착한 119구급대는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한씨가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흥안운수 소속 버스 운전기사 58명은 노원구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심폐소생술이 버스 운전기사 법정보수교육(1년 2회)으로 변경돼 자체교육을 받고 있다. 구는 한씨의 공로를 인정해 모범 구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준비는 매사를 이긴다고 했다”면서 “자신과 내 가족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생명살림 심폐소생술을 모든 구민이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09-2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국공립 어린이집 늘리고 등하굣길 동행… ‘보육 도시

지방정부 정책 대회 ‘복지 최우수’ 정원오 구청장 “촘촘한 돌봄 앞장”

저소득 부모 겨울나기 걱정 없게… 분유 지원한 서초

산후조리원연합회와 전달식 진행 2000만원 상당 루비락 500통 기부

“부르면 달려갑니다” 주민과 함께 현안 풀어 가는

박준희 구청장 ‘이동 관악청’ 눈길

중구·조선호텔앤리조트 ‘2000㎏ 김장 나누기’

독거 어르신·저소득 가구에 전달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