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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신천동에 신혼부부 ‘알콩달콩 사회주택’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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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등 공유서비스 제공 전용면적 47.57㎡ 투룸 10가구 공급

경기 시흥시가 주거공동체 활성화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비 부담경감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신천동 704번지에 착공해 최근 완공된 알콩달콩 주택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입주자들의 주거공간이다. 입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돕고 의지하는 삶을 목적으로 하는 신혼부부 지원형 사회주택으로 지어졌다.

이 주택은 시흥시가 공공 토지를 제공하고 호반건설이 후원해 한국해비타트가 건축했다.

전국 최초 민·관 협력 후원형 사회주택이며 사회주택의 뜻에 동참해 시흥지역건축사회에서 건축설계의 재능기부를 하고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지어 의미가 있다.

이 사회주택은 신혼부부의 주거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주거 공간 이외에 별도 커뮤니티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시설 등 공유서비스 기반시설과 함께 전용면적 47.57㎡ 투룸으로 총 10가구가 공급됐다. 입주자들은 주택 내 공유공간을 활용해 공동체 유지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필요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주택 마련”이라며 “각종 개발사업으로 시흥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결혼과 출산 건수는 매년 줄어들어 해결책으로 신혼부부형 사회주택을 건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건축되는 10가구를 밑거름으로 다양하고 많은 사회주택을 지어 주거 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주예정자 A씨는 “신혼부부에게 혜택이 많아 경쟁이 치열해서 안 될 줄 알았는데 당첨된 순간 신부에게 바로 전화해 축하할 정도로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 신혼생활을 알콩달콩 잘 살다가 좀 더 큰 집으로 이사가는 게 꿈이다. 신혼부부들만 사는 주택이다 보니 서로 궁금하고 공유할 게 많을 거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이 가중되고 그에 따른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에서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신혼부부들이 집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해 함께 어울려 공유·공동체 생활을 실천하는 주거공동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사회주택 건립사업 외에도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지원 사업,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시흥형 집수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이 사업이 중앙 정부나 다른 지자체로 널리 확산돼 많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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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