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가덕 신공항엔 초당적 협치”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경찰·지자체 신경전에 자격 논란까지… 자치경찰제 곳곳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주소 공개·가족 위협 ‘막가는 배달’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아이·교육·문화를 변화시키는 힘” 강동의 새로운 ‘공간 복지’ 실험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민선 7기 대표 공약 공교육 현장 접목
천호중 도서관, 독서·여가 카페형 변신
39개 학교 공간·색채 개선… 올 5곳 추가
‘아이·맘 육아시티’ 6곳도 추가로 개소
이정훈 구청장 “행복한 장소 기억 되길”


서울 강동구 강동중학교의 행복학교 개소식에서 이정훈(왼쪽 두 번째) 구청장이 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새로운 복지는 공간이다.”

대규모 재건축 사업 후 인구 55만명의 ‘메가 타운’을 앞두고 있는 서울 강동구가 지역 주민의 편의시설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SOC) 조성에 주력하는 ‘공간 복지’ 시대를 열고 있다. 강동형 공간혁신 사업으로 육아·교육 공간, 문화 시설과 어르신 공간들까지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공간들을 만들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삶이 바뀔 수 있는 공공 공간의 창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강동구는 8일 ‘공간 복지’의 개념을 ‘학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7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행복학교 사업은 ‘공간이 바뀌면 아이가 바뀐다’는 ‘공간 복지’를 실제 공교육 현장에 적용한 것이다. 복도와 로비, 도서관 등을 더 밝은 분위기로 개선해 학교를 미래 사회 교육에 대응하는 창의적이고 공동체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천호중학교의 학부모 김(43)모씨는 “학교가 달라지니 우리 아이가 밝아졌다”면서 “특히 천호중학교 도서관은 갑갑한 가구배치와 어두운 조명 아래 책을 읽어야만 했는데 카페 분위기의 밝은 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키자 학생들이 독서와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총 39개 학교가 공간개선(33곳)과 색채개선(6곳)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5개교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구의 육아 공간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천호공원점에서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놀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강동구 제공

마을이 함께 키우는 육아 공간인 ‘아이·맘 강동육아시티’도 주민들의 육아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이곳은 영유아들에겐 자유로운 놀이 공간, 부모들에겐 편안한 소통 창구다. 아이들의 놀이 프로그램과 장난감 대여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주민들의 육아를 돕는다. 2019년 5월에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1호 성내점, 2호 천호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3호 강일점과 4호 천호공원점이 문을 열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시설의 프로그램 운영은 중단됐지만, 천호점과 강일점은 온라인 예약신청 시 비대면 서비스(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추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올해까지 아이·맘 강동육아시티 6곳을 권역별로 추가 개소해 영유아 가정의 시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한 연구에 따르면 흰 벽지의 공부방을 파란 벽지로 바꾸었더니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아졌고 천장을 높인 연구소에서 창의력이 더 상승했다”면서 “공간은 사람을 바꾼다. 아이들도 바꾸고 교육도 문화도 행복하게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공간 이용에 다소 제약이 있어 아쉽지만, 지친 즈민들에게 강동의 공간이 생활의 위안이 되고 행복한 곳으로 기억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3-09 17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강남, 중고생 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연말까지 중2·중3·고2 1만 2400명 대상 조기 발견·치료해 집단감염 선제 대응

강동 원도심 경관 사업비 1억 3300만원 확보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공모사업 선정 지역 경관·디자인 전문가제도 운영 활력

4차 혁명 일자리 잡는 구로 “AI·VR 면접까지 책임진다”

구로구 일자리 문화공간 ‘청년이룸’ 개발자·데이터마케터 등 직무훈련 운영 무료교육에 지방 청년들 ‘원정수업’까지 취준생·재직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인기 매달 청년예술가 작품전시 기회도 마련

관악 어디서나 퍼지는 책향기

봉현작은도서관 3D프린터로 창작활동 지하철역 U도서관 비대면 무인서비스 자치구 첫 ‘동네서점 바로 대출제’ 시행

우리 구 자랑볼거리 즐길거리교육&라이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