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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 제공 |
대상자는 폐렴구균, 독감, 코로나 백신 등을 동시 접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합병증 위험이 큰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흡기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폐렴구균은 국내 사망원인 3위에 오를 만큼 위험한 질병(치명률 35% 이상)이다. 만성질환자나 노인 등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예방접종을 통해 60~70% 감염을 예방, 치명적인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독감(인플루엔자)은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며, 면역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3~12개월) 가량 지속된다. 독감 감염 시 위험률이 높은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은 무료로 예방접종 가능하다. 만14세~64세 구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취약계층도 무료접종 대상이다.
독감 백신은 한 번 접종으로 4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백신이 사용된다.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만13세, 임산부에 이어 10월12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순차적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접종 백신은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이며, 전화예약, 카카오·네이버 등을 통해 사전예약이나 당일 접종할 수 있다. 18세 이상 기초접종을 완료한 구민도 동절기 접종가능하다.
장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