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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촌유학 지방소멸 대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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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농촌유학생 모집
내년부터 기간 늘려 확대 추진

수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유학 사업이 소멸위기 지역을 구할 동아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급감 및 지방소멸에 대비해 추진되는 농촌유학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학생과 가족의 정착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4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2023학년 농촌유학생 모집’에 나선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농촌유학 시범운영에 참여한 서울 학생 27명 중 26명이 연장 신청을 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전북 농촌유학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농촌유학이 재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자극으로 자발적 학습 동기가 부여되는 동시에 또래 친구의 증가로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유학생들에게는 결핍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미래역량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년 농촌유학 사업 참여자와 학교를 늘리기로 했다.

우선 유학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난다. 유학생도 서울에 한정하지 않고 전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48가구, 홈스테이형 3가구, 유학센터형 3개다. 농촌유학 협력학교 역시 올해 6곳에서 내년에는 22곳으로 크게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참여 학생에게 월 50만원(교육청 30만원·전북도 20만원)의 유학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역의 스토리를 교육과정에 담아 운영하는 지역 테마가 살아 있는 특별한 농촌유학”이라면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고,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전북 농촌유학에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2022-12-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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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