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
올해 조달사업 계획 3조8200억
기관들과 협력해 우수제품 홍보
노배성 광주지방조달청장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창업·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고 지속해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달서비스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노 청장은 22일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지역 기업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을 다니면서 업체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 청장은 “광주조달청의 올해 조달사업 계획은 3조 8200억원이다. 전년도 실적보다 103% 상향한 수준으로 물품·정보기술(IT) 용역 3조 1100억원, 시설공사 7090억원이다. 지난 7월 기준으로 2조 4900억원을 집행해 연간 계획 대비 6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 청장은 “하반기에는 지역 특화 전통 상품 및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숨어 있는 혁신기업을 발굴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지역경제가 성장하려면 지역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해 줘야 한다. 자치단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2023-08-23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