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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순천만 ‘쌍끌이’… 남도는 거대한 가을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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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꽃탑·축전, 체전 분위기 고조
순천 정원·농업박람회장 북새통
영화제·낙안읍성 문화제도 성황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란 주제로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지난 12일 개막한 박람회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순천 뉴스1

15년 만에 전국체전을 개최한 전남 지역 곳곳이 체육인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거대한 축제장으로 변하고 있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선수단과 임원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목포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전남도 내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13일 개막식에는 1만 8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목포종합경기장과 주요 관광지, 전남도청 등에 꽃탑 22개와 홍보탑 66기, 도로변 배너 2863조 등이 설치돼 전국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관람객들이 꽃탑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는 등 흥겨워하는 모습은 자주 목격된다.

목포 평화광장에선 18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17개 시도 대표문화예술단체 공연인 ‘전국체전 문화예술축전’이 열려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목포에서는 16일부터 나흘간 총상금 1000만원을 놓고 학생, 일반인,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버스킹 전국체전’도 진행되고 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17일 “전국체전을 전남의 문화·예술·역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와 공연으로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31일 폐막을 앞두고 국화 43만본에서 핀 억만송이와 유명 가수 출연 등으로 인산인해다. 15일 현재 860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12일부터 21일까지 11일 동안 국가정원 옆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농업박람회도 인기장소다. 40개국, 5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미래 선진 농업 기술을 공유하고 전남농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티켓 소지자는 각각 50%와 30% 할인 연계 혜택을 준다.

하루 2만 5000여명이 찾는 국제농업박람회장은 단체로 온 농민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까지 몰리면서 지자체 농식품관 등 12개 전시판매장에는 줄을 서기도 했다.

11일 개막해 16일 폐막한 ‘남도영화제’도 순천만국가정원 등에서 25개국 97편 작품이 상영되면서 영화인들과 도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13일부터 15일까지 순천 낙안읍성에서 진행한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도 3일 동안 관람객 9만명이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순천 최종필·목포 류지홍 기자
2023-10-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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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