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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교별 교육경비 120억 지원… ‘최고 공교육’ 위해 투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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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 교육도시 청사진

천문과학관 등 교육인프라 구축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 40%


중랑구 상봉동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중랑구 제공

“공교육에 대한 지원은 의지의 문제입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구를 최고의 교육도시로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자치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투자를 한다. 학교 교육경비 지원 규모는 재정자립도 대비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다. 이런 지속적인 교육투자로 크고 작은 변화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류 구청장은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초단체별 공교육 환경 투자에도 부익부 빈익빈이 일어난다”며 “공교육에 관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놓겠다는 비전 아래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이 추진하는 ‘교육도시’는 크게 세 축으로 이뤄져 있다. 첫째 축은 학교, 둘째는 교육 인프라, 마지막은 지역사회다. 류 구청장은 “올해 교육경비 예산도 지난해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20억원을 증액했다”며 “보다 근본적인 교육기회의 평등을 위한 공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액을 늘려 2026년까지 160억원 규모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가 공교육 강화에 힘쓴 결과 서울권 4년제 진학률은 2018년도 24%에서 지난해 40%로 증가했다.

구 곳곳에서는 학생들이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 시설이 갖춰져 있다. 류 구청장은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천문과학관, 제2미디어센터를 만들고 운영할 것”이라며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2025년 완공하게 되면 서울 자치구 중 교육지원센터를 2개 가지고 있는 유일한 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성적 우수자 및 체육·예술 특기를 가진 우수한 아이들에게 서울시 자치구 최고 수준의 ‘중랑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류 구청장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배움이 즐거운 도시이자 평생학습도시다. 그는 “학교 졸업 이후 성년, 성인들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서일대 등과 협약을 맺어 배우는 즐거움으로 살 수 있는 도시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도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1만 855명(2018년부터 누적)이 참여해 384명의 어린이가 천 권 읽기에 성공했다.

류 구청장은 “공교육 환경을 자치구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교육 인프라를 늘리며 학습과 교육의 근간인 책 읽는 중랑을 만들어 중랑을 최고의 교육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2024-01-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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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