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등 61개 주제로 학교 방문
서울 광진구가 청소년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사회 직업체험’ 교육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사회 직업체험 교육에선 전문 교육기관이 학교로 찾아가 10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미래사회 직업에 대한 이론 강의를 한 뒤 실습으로 경험과 이해를 쌓게 한다. 유망 분야를 일찍이 체험해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을 좋은 기회다.
세부 프로그램은 61개다. 인공지능 전문가, 로봇 공학자, 드론 개발자, 자동차 공학 기술자, 가상공간 디자이너, 천문학 연구원 등 미래 신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도시재생과 기후위기, 대체에너지와 같이 사회 현안을 반영한 직종도 포함해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13일까지 중학교 8곳, 고등학교 5곳을 방문한다. 앞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84학급을 선정, 학생 203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1개교에서 2526명이 참가한 바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직업체험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바른 진학 방향을 설정하고 멋진 꿈을 키워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2024-08-26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