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김희철) 주민들로 구성된 ‘황우석교수 후원회(공동대표 정이석 한국자유총연맹관악구지부장·관악웨딩문화원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대의 황교수 연구실을 직접 찾아 후원회 발족 한달동안 모금한 후원금 전액을 전달했다.
정 공동대표는 “주민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후원금으로 황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이 괄목할만한 연구성과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교수를 위한 관악구민들의 후원회 발족은 지난 4월 23일 관악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악문화관에서 열린 황 교수 초청 특강을 통해 실험실의 재정적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구체화됐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황 교수가 선도적인 연구에 계속 매진할 수 있고 연구성과를 이어갈 젊은 과학도를 지원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후원회 설립을 촉구,앞장서게 됐다.
이에 윤주홍(한의원장) 민주평통관악구협의회장,이종열(관전종합건설대표) 방위협의회부회장,김태진(한남여객운수대표) 새마을 운동협의회회장,윤묘근 여성단체협의회장,김규신(예정한정식대표) 바르게살기협의회장,백정숙 관악유선방송대표, 이 지역 직능단체,언론,경제계 대표 등 32명은 발기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곧바로 ‘관악구민 후원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황 교수의 안정적 연구환경 지원,과학도 양성,사회적 경제적처우 개선 등에 발벗고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30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회에 참여하면서 십시일반으로 황교수의 연구활동비 지원에 솔선하고 나서 한달만에 거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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