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귀국하는 임 의장은 지난달 30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모스크바, 베니스, 아스타나, 알마티 등 유럽의 유수도시 4곳을 방문, 지자체간 우호협력을 다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 투자활성화 등 자매도시와의 경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명박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 자치구청장 등 20여명이 동행했다.
임 의장은 부인 김재숙(60)여사와 함께 나서 러시아 모스크바시의회 의장,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의회 의장 등을 잇따라 예방하고 양도시간의 우호를 다졌다.
지난 6일 오후 3시 아스타나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임의장은 “양도시간의 자매결연이 성사된 것은 지난 2001년 5월 집행부에 앞서 양도시의 의회가 교류협력을 협의하면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결과이다.”라고 자축했다.
또 지난 4일에는 모스크바시의회를 찾아 양도시의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위해 의회간의 정기적인 교환방문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과 한인지도자 등 5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정과 의회의 역할 및 지원책 등을 전했다.
임 의장은 이밖에도 알마티시의회 방문 등 이번 방문길에서 무려 25차례에 걸쳐 연설, 축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해내며 서울시의 도시외교를 이끌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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