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34년까지 30년간 총사업비 3조 2798억원을 투입해 경주의 역사·문화·환경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보존·복원하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 4단계로 추진될 사업안에 따르면 ▲1단계(2005∼2009년)는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및 착수 ▲2단계(2010∼2014년)는 역사문화 관광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 ▲3단계(2015∼2024년)는 역사문화도시로서 정체성 확보 ▲4단계(2025∼2034년)는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는 사업 추진 등으로 돼 있다.
경주시는 이에 따라 20일 보문단지에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과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이의근 경북도지사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예산 지원 방침 등을 포함한 사업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 장관은 이날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올해부터 2009년까지 ▲황룡사 및 월정교 복원 ▲역사도시 문화관 건립 ▲교촌 한옥마을 조성 등 신규 및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