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재건축 매주 승인… 중계주공4·상계마들대림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세계로 가는 창업기업”…관악구, 다음달 ‘관악S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 소상공인 자금난에 488억 융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고립 청년 지원’ 우수사례 수상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주경야독 장한 어머니 141명 늦깎이 졸업식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배움의 한(恨)을 이제야 풀었어요.’

늦깎이 나이로 학업에 뛰어들어 주경야독을 하며 초·중·고등과정을 마친 장한 어머니들의 아름다운 졸업식이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송파구 마천청소년수련관 4층 강당에서 열린다.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주부들은 이날 오랜 배움의 한을 마침내 풀게 된다.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했던 김해영(55·가락동)씨는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어린 시절에 혼자 겪어야 했던 설움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면서 “지난 2년간의 학교생활이 인생에 있어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년 만에 중·고등과정을 마친 그녀는 오는 3월 경민전문대 사회복지계열에 새내기로 입학, 학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터넷 카페 ‘줌마네’ 1기 멤버로 공저 수필집 ‘밥퍼? 안퍼!’, 개인동화 ‘엄마 아주어렸을 적에’를 펴낸 작가이기도 한 그녀는 앞으로 상담분야 사회복지사로, 현장을 글로 엮는 작가를 꿈꾸고 있다.

중·고등과정을 2년 만에 마친 백종란(49·마천동)씨는 누구보다 해냈다는 기쁨에 들떠 있다. 그녀는 학업을 하면서도 남편과 함께 세탁소를 운영하며 3남매를 뒷바라지했다. 그녀는 “무뚝뚝한 남편 탓에 마음 고생도 많았지만 마침내 배움의 한을 풀게 됐다.”며 기뻐했다. 졸업식에서는 김씨와 백씨 등 초등 16명, 중등 50명, 고등 59명, 전문 16명 등이 늦깎이 졸업장을 받는다. 한편 신명주부학교는 1973년 개교 이래 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고입·대입 검정고시 합격률이 90%를 넘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¹ÀÌ º» ´º½º

Leader¡¯s Today

서울 신중앙시장, 내년 혁신 디자인 입고 ‘환골탈태

오세훈 “시장 매출 2~3배 뛸 계기”

밀린 세금 받으러 갔다 눈물 닦아줘… 영등포 ‘온기

조유진 구청장, 밀착형 복지 강화

즉시 묻고 바로 푼다… 성북 ‘찾아가는 구청장실’

이승로 구청장, 릴레이 현장 소통

용산구, 구청장이 직접 챙기는 ‘정비사업 통합공정

갈등관리조정관 연계해 조정·중재 지원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