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8일 원시림의 신비를 간직한 110㎢의 곶자왈 지대에다 기생화산(오름) 368개, 철새도래지 4곳, 습지 50여곳과 환경부 지정 생태우수마을인 예례, 마라도 등 4개 마을을 연계하는 생태탐방코스를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탐방로와 편의시설 등 생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특산 환경상품을 개발한다.
지역주민은 환경 모니터링 및 보호활동, 환경단체는 생태관광 가이드 육성과 홍보에 나서는 등 역할분담 체계도 갖춘다.
또 생태탐방코스는 내년부터 제주도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한다. 일반인의 주말 여행코스로도 홍보해 관광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