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은 폭 1∼3m며 옆쪽으론 폭 2m의 녹지가 조성된다. 물길은 아파트 단지의 시냇물과 연못 등을 거쳐 다시 한강으로 되돌아가도록 설계된다. 서초구는 새 물길이 ‘바람길’ 역할을 해 한여름 열대야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물길 프로젝트는 서초구가 기획하고 반포 아파트 단지 주민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총 조성비용 55억원 중 10억원은 서초구가,45억원은 인근 아파트와 재건축 시공업체가 부담하기로 했다. 민간투자분은 환경개선으로 인한 집값 상승 등으로 만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초구는 나머지 반포지구 아파트 단지 주민과 협의해 약 8㎞ 구간의 물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7-1-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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