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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기 ‘잣 명품화’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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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나무 재선충병 발생으로 강원도와 경기도의 특산물인 잣 명품화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잣나무림은 7만 8991㏊로 전국 잣나무림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대 잣 생산지인 홍천과 춘천의 잣나무림은 각각 4만 7794㏊와 7887㏊로 자치단체마다 잣을 지역 특산물로 육성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16일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된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는 국내 최대 잣 주산지인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와 화촌면 풍천리 등과는 불과 30㎞ 떨어진 지역으로 재선충병이 확산될 경우 치명적인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주산지 홍천서 30㎞ 떨어진 곳서 감염

홍천군의 한 해 잣 생산량은 800여t으로 전국 잣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잣으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어 재선충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홍천 잣은 홍천군이 특화 작물로 육성 중인 ‘지역 5대 명품’ 중 하나로, 지난 2005년 10월 청와대가 각계 사회 지도층 인사 4000여명에게 추석 선물로 보내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양평·포천·가평 농가들도 긴장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과 오포읍, 중대동 일대에서도 지난해 12월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견돼 30∼70㎞ 거리에 있는 양평·포천·남양주·가평 등의 대단위 잣 생상단지 농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들 지역의 잣 생산단지 면적은 약 3만 1000㏊에 이른다.

춘천농산 대표 김재익(51)씨는 “잣나무 재선충병은 한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춘천에서 재선충병이 발병했다면 춘천은 물론 홍천과 가평 등 인근도 절대 안심할 수 없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선충병 의심 나무에 대한 도내 각 시. 군의 시료 검사 의뢰도 폭주하고 있다.

감염의심 검사 의뢰 폭주

올들어 이날 현재 강원도 산림개발연구원에 접수된 재선충병 감염의심 검사 의뢰건수는 모두 3217건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동해시가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 64건, 강릉 52건, 원주 46건, 횡성 28건 등이다. 특히 지난 16일 춘천에서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하면서 검사의뢰 건수는 하루 평균 70여 건에 이르고 있으나 산림개발원의 장비와 인력으로는 15∼20여건만 소화할 수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여기에 이르자 강원도와 경기도, 산림청 등은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책에 돌입했다. 재선충병이 발견된 지역의 산림 벌목작업을 하고, 이달말까지 산림개발연구원과 대학 관계자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편성,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재선충병 발생지에는 오는 25일부터 항공기 2대를 투입, 강원도 전지역에 대한 항공예찰활동도 함께 펼친다.

강원도 이경진 농정산림국장은 “사태가 확산될 경우 도내 잣 관련 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항공방재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7-1-20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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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