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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행자·유복지 공무원연금개혁 놓고 이번엔 ‘라디오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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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로 또다시 치열한 ‘장외 공방전’을 벌였다. 박 장관과 유 장관은 지난달 말 국무회의에 앞서 같은 문제로 언성을 높인 바 있다.

유 장관은 27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공무원 연금은 공무원들이 이해집단이기 때문에 반발이 강하고, 행자부에서는 이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 시간을 가지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행자부에서 끝내 입법안을 내지 않는다면, 국회로 돌아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제 손으로 처리할 생각”이라고 종전 언급을 되풀이했다.

박 장관도 이날 SBS 라디오 ‘김신명숙의 SBS 전망대’에 출연,“(유 장관이) 잘 모르고 한 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국회에 가면 국회의원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고, 지금은 (의원이 아닌) 국무위원 입장에서 말해야 한다.”며 유 장관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7-2-28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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