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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충남 부여에 신동엽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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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의 민족시인 신동엽(1930∼69) 문학관이 내년 10월 고향인 충남 부여에 건립된다.

부여군은 26일 모두 18억원을 들여 부여읍 동남리 군청 옆 그의 생가 뒤에 100평 규모의 문학관을 세울 계획이다.

문학관에는 40평 규모의 전시실, 자료전시실(25평), 자료보관실 등 갖가지 자료와 유품이 전시된다. 전시실에는 시인의 유족으로부터 원고와 유품 5000∼6000점을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군은 문학관이 완공되면 해마다 시낭송회, 문예창작 및 독서교실 등을 열고 신동엽문학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부여에는 신동엽 시인의 생가, 백마강변 선화공원에 서정시 ‘산에 언덕에’가 새겨진 시비가 있고, 능산리고분군 옆 부여읍 염창리에 묘가 있다.

신 시인은 ‘껍데기는 가라’ 외에 장편 서사시 ‘금강’과 ‘4월은 갈아엎는 달’ 등 참여시를 지어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3-27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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