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28일 자매도시 결연을 한 캄보디아 시엠립주의 오지마을을 ‘수원마을(가칭)’로 지정해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용서 수원시장과 각 부서 공무원 등 12명이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현지를 방문, 시엠립주 소우피린 주지사를 만나 ‘수원마을 선정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합의서는 수원마을로 선정된 낙후마을을 수원시가 지속적인 지원을 하며 시엠립주는 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시엠립주에서 최고 빈민촌 지역으로 꼽히는 똔레샵 호수 부근의 프놈끄롬 마을과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인근의 봄펜리치 마을 중 한 곳이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수원시는 내달 중 최종 후보마을을 선정해 오는 9월쯤 현지에서 현판식을 가질 예정인데 봄펜리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수원마을이 조성될 경우 앙코르와트를 찾는 전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수원시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마을에는 공동우물개발, 공동화장실 신축, 주택 개·보수, 의류 및 생활용품 보내기, 의약품 지원, 학생자원봉사 등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수원시는 시엠립주와 2004년 7월16일 자매도시 결연을 한 뒤 상호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지난 2월7일 시엠립주에 수원시민이 기증한 컴퓨터, 의류, 학용품, 교육기자재 등을 전달했다.
김용서 시장은 “수원마을로 선정된 마을에는 생색내기식의 일회용 지원이 아니라 낙후된 마을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