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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산업시대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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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도시의 경쟁력은 ‘문화’입니다.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 지식기반산업의 시대가 끝나고 곧 문화산업 시대가 열립니다.”

서울시 주최로 1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서울포럼 국제회의’에 참석한 폴 체셔 영국 런던대학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체셔 교수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런던의 예를 들었다.

그는 “런던의 문화산업은 수세기에 걸쳐 축적된 문화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서울만이 지닌 독특한 고유문화를 창조적으로 발전시킨다면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셔 교수는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1∼2종의 정책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여러 가지 제안을 했다. 그는 ▲다양한 문화 인프라의 구축 ▲대중교통과 운송체계 혁신 ▲다양한 축제로 시민행복도 향상 ▲치안서비스 강화 ▲균등한 교육 제공 등 도시의 소프트웨어의 확충 등을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울은 아주 친근하고 매력적인 도시”라고 칭찬한 뒤 “서울의 고유문화와 상호작용을 통한 문화산업만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1-19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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