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대한항공이 올해부터 시행하려던 ‘봄철 성수기’ 요금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어려운 지역 경제 등을 감안해 ‘봄철 성수기’ 신설과 요금인상 계획을 철회한다고 제주도에 공식 통보했다. 또 봄철 수학여행단이 몰리는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항공기 좌석난을 덜기 위해 주 1회인 인천∼제주 노선 항공편을 주 7회로 늘리고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2-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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