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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자원외교 라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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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의 ‘자원외교’ 라인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원외교를 새 정부 총리의 독자적 역할로 부여한 만큼, 이를 충실히 수행하려면 인물과 조직 또한 탄탄하게 짜여져야 한다.

자원외교 업무는 한승수 총리가 주요 자원국 순방 등 전면에 나서고, 외교통인 조중표 총리실장이 이를 실무 지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실무조직은 박철곤 국무차장 아래 국정운영실에 두기로 했다.

국정운영실장으로는 조원동(52) 전 재경부 차관보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

조 전 차관보는 이미 한 총리의 지시를 받아 조직 구성 등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조직은 외교안보정책관(국장급)이 이끌기로 결정됐다. 통일안보정책과, 자원협력과 등 2개 과와 외교안보정책심의관이 그 아래에서 자원외교 관련 기획과 정책수립, 투자유치, 자원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관련, 총리실 관계자는 “자원외교 업무는 외교부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 타 부처와의 협조가 필요해 실무조직뿐만 아니라 부처 업무를 조율하는 총리실 다른 조직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리실 조직 전체가 전방위적으로 자원외교 업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당초 계획대로 총리 산하의 특임장관 중 1명이 자원외교를 전담할지는 불투명하다.

조직개편안 처리과정에서 통일부, 여성부가 살아나는 통에 특임장관도 당초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서다. 남은 1명의 특임장관이 정무기능을 맡을지, 자원외교 기능을 수행할지, 아니면 두 가지 기능을 모두 담당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특임장관이 조만간 임명될지도 미지수다.

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총선 공천작업이 모두 끝나면 그와 맞물려 특임장관 인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2008-3-4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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