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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삶의 질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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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살 맛 났네.’

경북 울릉군에 주택·의료·문화 등 정주권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5일 울릉군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26일부터 울릉읍 저동리의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 71가구에 대한 분양에 들어간다. 울릉도에서 공동주택이 분양되기는 26년 만이다. 지금까지 울릉도 내 공동주택은 1982년도에 공급된 110가구 규모의 공무원 임대아파트(상록아파트)가 유일했다.

울릉저동 휴먼시아는 울릉군청에서 북쪽으로 1㎞쯤 거리에 있으며 전용면적 38㎡형 43가구,45㎡형 16가구,50㎡형 12가구 등이다. 보증금은 810만∼1380만원, 월세는 5만 5000∼9만 4000원이다.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울릉도의 의료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군은 올해 24억원을 들여 군 보건의료원에 노인요양병동(42병상)을 건립하고 공공보건 의료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 및 기상 악화시 응급환자 이송 등을 위한 헬기장 설치도 추진되고 있다.

복지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한 울릉읍 저동에는 주민종합복지센터가 내년까지 들어선다.33억원을 들여 어린이 및 노인 등 노약자 편의 및 의료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울릉문화의 요람인 울릉문화원 청사도 신축된다. 군은 지은 지 올해로 26년이 돼 낡고 붕괴 위험이 있는 울릉문화원(울릉읍 도동리)을 헐고 올해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문화원을 신축, 개원한다. 문화원이 새로 문을 열면 주민들의 문화·충효교실과 울릉 문화유적 전시 등 지역문화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올해 말에는 서면 남서2리에 추모공원(화장장)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010년까지 울릉읍 서면 태하리 일대 부지 6만여㎡에 총 150억원을 투입, 관람석 2000석과 휴게시설 및 자연생태공원 등을 갖춘 공설운동장을 지을 계획이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열악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채(山菜) 및 관광 등 1,3차 산업을 더욱 육성해 울릉주민은 물론 외지인들의 정주 의욕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울릉군의 인구는 1만 125명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8-6-26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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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