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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주택개량지구 조성해 놓고 이제와 나가라니… 양주 주민 “국제자유도시 건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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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은현면 주민들이 이 일대 조성되는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5일 양주시에 따르면 은현면 운암2리 주민들(대표 김명규)은 ‘농촌주택개량지구’로 조성된 자신들의 마을을 수용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건의서를 조만간 경기도에 제출하기로 했다.

주민들은 지난 2002년 정부융자금을 지원받아 조성된 농촌주택개량지구(전원주택마을)로 조성된 마을이 국제자유도시 건설로 수용될 위기에 놓였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특히 주민들은 주택개량지구 조성 당시 정부의 말만 믿고 융자를 받아 집을 지었는데 몇년 되지도 않아 자유도시를 짓는다며 나가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대표 김명규(63)씨는 “생활의 터전이 모두 이곳에 있는데 어디로 가란 말이냐.”며 “정부의 조치를 믿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토지공사는 지난 2004년 미군 주둔지역 배후지원도시 건설을 위해 평택 평화신도시와 동두천·양주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추진해 왔다.

양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8-8-6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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