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차이나 로즈’로 알려진 중국 원산인 월계화(月季花) 1만 그루가 식재된다.제주시는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산둥(山東)성 라이저우(萊州)시가 내년 1월 크기 20㎝의 월계화 1만 그루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라이저우시는 이를 위해 수출입 조건에 맞게 꺾꽂이 묘목을 수경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월계화는 장미목 장미과의 상록관목으로 높이 1.5∼3m까지 자라며 가시가 드문드문 있고 5월부터 가을까지 붉은 빛을 띤 자주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을 피우는데,라이저우시는 매년 5월 월계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8-12-16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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