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소형택시를 처음으로 도입해 택시이용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친절교육을 이수한 자가 운전하는 택시에는 친절인증마크를 부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오는 6월에 개최될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운전자를 모두 100명 선발해 특별 외국어교육을 시킨 뒤 외국인에 대한 통역서비스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 종사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365일 친절학교’를 운영하고 제주공항의 택시승차장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다정한 인사말과 트렁크에 짐 실어주기, 문 열어주기 운동 등을 벌인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1-15 0:0: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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