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8월 산둥성 최대 경제도시인 칭다오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기로 하고, 현재 실무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이 칭다오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으면 중국의 자매·우호 도시는 창춘(長春), 우시(無錫), 옌타이(煙臺), 광저우(廣州) 등 5개 도시로 늘어난다. 시는 또 독일 브레멘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유럽 교류의 거점을 마련하고, 자동차산업이 발달한 스웨덴 예테보리시와도 경제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2-4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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