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청 공무원 50명이 ‘1일 택시기사’ 체험에 참여하기 위해 다음달 13일 실시되는 운전종사원 필기시험에 응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택시기사 체험을 통해 도민의 소리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1일 택시기사 체험을 권장하고 있다. 1일 택시기사 체험은 주말을 이용, 12시간 동안 진행하며 도는 참여한 공무원에게 운수종사원 시험을 받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포함해 모두 34시간의 상시학습 시간을 인정해줄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교통정책과 직원들이 1일 택시기사로 활동했다. 김문수 지사도 지난달 택시운전자격을 취득한 뒤 세 차례에 걸쳐 택시기사 체험을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09-2-24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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