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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노사분규 도시서 노사화합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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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노사분규의 도시’에서 ‘노사화합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 등의 연례적인 파업으로 분규의 도시라는 오명을 쓴 울산지역 생산현장에서 노사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손을 맞잡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역사회는 이같은 상생의 노사관계가 그동안 악성 분규로 짙게 드리워졌던 ‘파업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환영하는 모습이다.

대한유화공업 노사는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노사화합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약 요구안 회사위임과 전 임직원 임금 일부 자진반납, 연차휴가 자발적 사용, 불법 쟁의행위 및 불합리한 요구 중단 등을 선언했다.

대한유화공업에 앞서 울산지역에는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 삼성SDI, 삼성석유화학, 삼창기업, NCC 등 모두 굵직한 12개 기업체 노사가 임금동결, 위임, 반납 등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또 상당수 업체 노사도 현재 고통분담 방안을 놓고 내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의 올 춘투(春鬪)의 강도와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지역 사회도 이번 위기를 기회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 최재훈(43·중구 복산동)씨는 “노사가 세계적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울산의 새로운 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반겼다.

김재인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정책실장도 “노사의 고통분담 필요성은 있지만, 사용자나 정부가 노동자만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할 경우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09-3-14 0: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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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