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살리기’ 연계… 14개 시·군 참여
전북도가 도내 4대 강을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개발한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금강, 섬진강, 동진강, 만경강 등 도내 4대 강을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129건에 총사업비 10조 7631억원을 투입하는 ‘녹색 일자리 창출과 녹색 성장을 위한 전북 4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가 14개 시·군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이 사업은 ▲금강 수계 종합개발 41건 4조 9699억원 ▲만경강 재해예방 및 치수 28건 1조 7206억원 ▲동진강 유역 금수강촌 및 농·산·어촌 개발 23건 8408억원 ▲문화가 흐르는 섬진강 개발 37건 3조 2318억원 등이다.
섬진강은 상류 하천복원, 옥정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 경남과 공조해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정책을 5대 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전환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섬진강댐 정상화로 확보되는 잉여수량을 새만금 담수호 수질개선을 위한 희석수로 활용하고 주변과 어울리는 생태하천 보전사업을 추진한다.
만경강과 동진강은 새만금 내부 개발의 관건인 상류 수질개선 차원에서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금강과 만경강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금강물을 끌어들여 새만금 상류의 수질개선을 개선하고 뱃길을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만경강 상류 오염원인 익산 왕궁과 김제 용지 한센인촌의 대규모 축사 밀집지역 환경개선과 함께 준설토의 새만금 내부개발 매립토 활용방안 등이 반영됐다. 동진강은 친수공간 조성과 전통 뱃길 복원, 벽골제 제방 보전사업 등이 추진된다.
그러나 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4대 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나 사업비가 10조 7000억원에 이르는데다 일부 사업은 새만금개발사업과 유사하거나 구상 단계에 불과해 사업비와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지적된다.
도 관계자는 “곧 4대강살리기추진단을 구성해 4대 강 살리기 사업 계획을 보완한 뒤 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정부 사업에 반영되면 물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환경을 복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9-3-1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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