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수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는 2017년까지 경기 6개 시·군의 9개 주한미군 반환기지 주변지역에 17조 5056억원의 민간 자본을 유치해 13개 개발사업(총 552개 사업, 38조 7879억원)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동두천에는 관광단지가 무더기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캠프 님블 주변의 동두천 시내 60만㎡에는 2012년까지 2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영상문화관광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기간 내 캠프 캐슬 주변에는 200만㎡ 규모의 ‘소요산권 테마관광휴양단지’, 캠프 짐볼스 주변에는 443만㎡에 달하는 ‘산악레포츠 체험단지’도 조성된다.
캠프 콜번 주변인 남양주시 일대 330만㎡에도 1조 5000억원의 자본을 들여 2015년까지 ‘월문문화예술관광단지’가 들어선다. 평택시와 연천군에도 각각 6404억원, 2600억원이 투입돼 ‘평택호 관광지 개발사업’과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이밖에 캠프 님블 주변인 동두천과 양주시 일대 1810만㎡에는 2016년까지 11조 1700여억원의 민자가 투입돼 아파트 등 자유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파주의 캠프 에드워드와 하우즈 주변에도 2011년까지 각각 215만㎡, 339만㎡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진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