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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서찬교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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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영세업체들 區사업 참여 민생안정에 팔 걷어 붙일 것”

“아담한 키에 잔잔한 미소…. 상을 줄 때 아이들에게 일일이 키를 낮춰 눈높이를 맞추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성북구 홈페이지에서 아이디 ‘윤애신’)


서찬교 성북구청장
서찬교(66) 성북구청장은 주민들 사이에서 ‘눈높이 아저씨’로 불린다. “주민 마음 속에 최고의 정책이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몸을 낮추기 때문이다. 그에게 ‘행정의 달인’이란 닉네임도 그리 낯설지 않다.

서 구청장은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30여년 만에 최고위 공무원인 1급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가 재선 구청장으로서 7년간 지역에 뿌린 ‘구정의 씨앗’이 ‘주민의 열매’로 영글고 있다. ▲장위 지하경전철과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유치 ▲금연·절주 건강도시 조성 ▲복지를 앞세운 행정조직 개편 ▲공무원 사회에 청렴·신뢰 정착 등은 2006년 재선 후 거둔 성과물이다. 개청 60주년을 맞아 세운 청사는 서울시 최초의 ‘장애물 없는 1등급 건물’로 기록됐다. 취임전 발표한 35개 공약의 이행률은 현재 94%를 웃돈다.

서 구청장은 경전철 유치와 관련, “자치단체장이 먼저 아이디어를 내고 여론을 조성한 뒤 1조원대 대형 국책사업으로 키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6년 7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지하경전철 건설을 시에 건의했다. 지난해 10월 우이~신설 간 경전철이 착공됐고 11월에는 장위 경전철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았다.

술과 담배를 추방해 만든 건강도시 프로젝트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서 구청장은 “본래 애주가였지만 취임 뒤 금연과 절주를 시도하며 지자체 처음으로 금연·절주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를 13차례 진행한 길음·장위 뉴타운 사업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 구청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민생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대형할인점에 밀려 고전하는 지역 재래시장을 위해 이미 공동상품권을 대대적으로 보급했고 지역 영세업체들을 자치구의 크고작은 사업에 동참시키고 있다.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전이야말로 남은 임기 동안 초점을 맞출 일”이라면서 “예산을 조기집행하고 일자리를 늘려 주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7-23 0:0: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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