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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발상지’ 구미산 용담정 성역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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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 선생이 우리 민족 종교인 동학을 일으킨 곳인 경북 경주시 가정리 구미산 기슭의 용담정 일대에 대한 성역화 사업이 추진된다.


경주시는 동학의 발상지인 용담정 일대를 우리 민족의 사상적 긍지와 주체성을 확립하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성역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용담정은 수운 선생이 ‘사람마다 마음속에 한울님을 모셨으니 사람이 곧 한울님(인내천)’임을 깨달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천도교의 성지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용담정 일대 주변 터 31만 4000여㎡에 총 74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3단계로 나눠 추진될 이 사업은 1단계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토지매입, 최제우 생가 복원, 수장고 및 전시·영상홍보실을 갖춘 수운 기념관을 건립한다. 2단계(2013~2015)로 대강의실, 세미나실,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교육문화관과 수련관을 신축한다. 3단계(2016~2017)에서는 동학 탐방로 및 휴식공간 조성, 주변 정비, 조경사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동학사상이 우리 민족의 사상적 긍지와 주체성을 확립하는 산 교육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성역화 사업과 함께 동학사상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개발하고 전국 네트워크화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9-12-10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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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